Overseas Trip/UK

[Brighton 어학연수] [12] 해외생활 중 Homesick 향수병 우울함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

Maries2 2023. 2. 26. 10:00

안녕하세요 여러부운 Marie입니다!
 
여러분,,, 혹시 해외생활 중에 Homesick (향수병)
느끼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였습니다. 
 
그리운 가족, 친구들, 그리고 한국 음식들
안전한 한국 분위기 등등
 
해외생활을 하면서
딱 한번 아주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이겨냈는지 추억팔이하며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Dealing with Homesickness라는
좋은 글도 가져와보았습니다.
 
 

https://caps.ku.edu/homesickness

 
 
 
 
 
 
 
 
 
 
때는 4월 중순,
 
날이 풀릴거라고 예상했는데
여전히 너무 추운 영국 날씨..
 
따로 따수운 옷을 사지 않았더니
호달달 떨면서 지냈답니다.
 

 
등골이 휘다 못해 찢어질 판인
영국 물가 덕분에
패딩을 사자니 너무 아깝더라구요
ㅠ_ㅠ
 
제 생각에는
이 추운 날씨가
Homesick의 시작이였던 것 같아요.
 
 
 
 
 
 
 
 
 
 
날씨가 추우니까
뭔가 을씨년(?)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한국이 그립다기 보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가장 그리웠고,
 
여기서 사귀는 친구들
모두 사랑스럽고 좋지만
한국 친구들과는 확실히 다른
그런 느낌이 있던 것 같습니다.
 

 
홈맘 Wendy가 해주는 모든 음식은
항상 맛있었지만
한국 음식이 안그리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런 감정이 찾아왔을 때,
이런 감정들은 normal한거고,
금방 지나갈거라며 위로해주는
저의 홈맘과 룸메이트가 있어 다행이였답니다.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주고 함께 먹어주던
저의 홈맘 Wendy와 룸메이트 Elise가
참 많이 생각납니다.
 
요 날은 이상하게도 울적-한게 가시지를 않아
Patham에 있는 조용한 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우울한 제 기분을
달래주기라도 하는듯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었습니다.
 
홀로 공원에서 고요하게
맥주를 홀짝이고 있으니
정말 엄마가 보고싶었습니다 ㅜㅜ ㅋㅋㅋ
 

 
살짝 눈물이 고일랑 말랑 할 때
어디선가 찾아온 여우...
 

 
진짜 눈물이 쏙 들어갔습니다.
 
살면서 여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게
처음이라 무서웠습니다...
 
홈맘 Wendy에게 이야기하니,
브라이튼의 여우들은
절대 해가 지기 전에는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혹 이렇게 여우를 보는 경우라면,
그 여우는 정말 배가 고프거나
병든 여우라고 합니다 :(
 
집에 와서 기분 좀 풀어보고자
이 감자칩을 먹었는데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똥칩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당
 

 
제가 Homesick를 이겨낸 방법은
1) 한국음식 먹기
2) 친구들 많이 만나기
3) 가족들, 친구들에게 전화 자주하기
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토스트로 허기를 달래고,
 

 
한국 음식 파는 곳에 가서
김치볶음밥부터 구매했습니다
ㅎㅎㅎㅎ
 

 
맛있더라구요;
 

 
몇개 구매한 신라면도
톡톡히 먹어주었습니다. 효과 만점
 

 
한국 음식점에 가면 일석이조지유
 

 
이런 날에는 역시 소주 콸콸콸 ,,, 효과 오만점
 

 
또 우울할 때 집에 혼자 있으면
정말 우울해지는 편이였기에,
친구들이랑 자주자주 놀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
우울한 생각들이 떠오르지 않으니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Homesick에 대한 글 링크를 가져온김에,
함께 들여다보기로 합시당
 

Dealing with Homesickness

1. First of all, realize that missing home is absolutely normal.
   무엇보다도, 집을 그리워하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이라는 것을 깨닫자. 괜찮다.
2. Look at this time as an exciting opportunity.
    이 시간을 설레는 기회라고 생각하자.
    이런 기회들은 자주 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이 시간이
    자기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3. Schedule visits home.
    집에 방문할 계획을 해보자.
4. Stay in touch by phone and email.
    전화를 자주 해보도록 하자.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5. Observe your own patterns.
    자신의 패턴들을 관찰해보자.
    하루 중 특별히 너무 우울한 시간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이유를 알려고 노력해보자.
6. Get out of your comfort zone.
    너무 편안한 공간에서 벗어나보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울해질 시간들을 피해보자.
7. Plan time to feel homesick.
   향수병을 느낄 시간을 미리 정해놓자.
   본인의 감정들을 관리할 수 있다면,
   이런 향수병을 헤쳐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8. Notice your new patterns.
   자신의 새로운 패턴들을 인지하자.
   점점 본인의 생활패턴들이 변한다.
   이 때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파악해볼것.
   좋은 방향으로 비교하면서
   독립적으로 변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깨닫게 된다.
 









언뜻 보면 당연한 말들 같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해외생활을 하면서 Homesick, 향수병이 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저 역시 몇일동안 우울했던 적이 있었기에
이겨내는 방법 이렇게 공유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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