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on 어학연수] [7] 영국 단기 어학연수 수업! 어떻게 진행될까요?
안녕하세요 Marie입니다!
오늘도 브라이튼 일상 글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영국 어학연수 준비하고 계신 분들 공감하시겠지만,
제가 영국 브라이튼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 대충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라도 알고 가고 싶어서 실컷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단기 어학연수였기 때문에, 몇년씩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과는 다른 커리큘럼이였기 때문에 더욱 정보가 희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는데 지금 이렇게 수업에 대한 내용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당 ෆ⸒⸒⸜( ˶'ᵕ'˶)⸝
오늘 포스팅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수업 첫 날 반배정
우선 수업 첫 날 반배정이
어떻게 되는지부터 설명드려볼게요.
수업 첫 날에는 전국에서 단기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이
한 교실에 모입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와 함께 선생님과 1:1 영어로 대화하며 대략적인 저의 레벨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에는 시내를 소개해주는게 전부..?!

그리고 다음날부터 배정된 반으로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고로 오늘 만난 친구들이랑은 같은 반이 안될 수도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
우선 저는 코로나가 여전히 유행 중이던 22년 3월부터 연수를 시작했기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했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에 대한 불만을 가진 친구들도 많았지만, 저는 나름대로 온라인 수업도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별 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제 레벨에 맞는
문법, 단어, 회화 등 매일 수업 주제가 바뀝니다.
물론 어학원에서 제공되는 책과 함께 공부합니다
(*' ꈊ'*)ゝ
그리고 중요한 점!
배정되는 반을 예시로 A/B/C반이 있다고 치면
A반 고정 선생님, B반 고정 선생님, C반 고정 선생님
이렇게 각각 선생님들이 다르고, 물론 선생님에 따라 수업 방식도 달라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선생님이 회화를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시던 분이였기에 수업 시작하기 전 저의 일상에 대해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짧게 대화하는 시간을 꼭 가지곤 했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한국 분들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한국에서는 중고등학교때부터 문법을 가장 중요하게 배워와서 그런지 나름 빠삭하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빠삭 아니고 바삭이긴 한데)
영어로 문법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하기 때문에 리스닝 실력이 늘고, 예전에 배웠던 문법들을 한번 더 선생님과 공부하니 확실히 '아 그래 그랬지!'하면서 확실히 알게 됐던 것 같습니다.

가끔 그날 그날 배운 내용에 따라 숙제도 내주시는데
전세계 친구들 숙제 귀찮거나 까먹고 안해오는거 다반사더라구요...

저는 꼭 숙제를 해가는 편이였어서 (늙어서 그런가..)
반에 꼭 있는 '선생님 오늘 숙제 있었는데요'하는 애 담당이였답니다 ˛૧(˵¯͒▱¯͒˵)
조용히 닥치고 있으라고 하는 친구들도 몇몇 있었어요 ㅎㅎㅎㅎ
저의 선생님이셨던 Michael의 수업이
가장 최고였습니다.
선생님은 선생님만의 수업 방식이 있었는데
- 수업시간에는 영어만 사용하기 (반에 유난히 스페인어와 독일어 쓰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
- 하루하루 나의 Highlight에 대해 이야기하기 (너의 하루는 어때? 이번주에 약속있니? 등과 같은 일상 대화)
- 2주에 한번씩 자유 주제로 발표하기 (한국에 대해, 나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에 대해 등)

처음에는 잘 모르는 낯선 친구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저의 일상을 공유하는게 어색했지만
매일 하다보니 저는 물론 친구들도 이 시간을 제일 좋아했고, 서로 친해지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ㅎㅎ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가질 수 있었구요!
[온라인 수업]
온라인 수업이라고 해서 도움이 안되거나
쓸모 없지 않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제가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도움이 될만한 '비즈니스 영어'와 '어휘' 강의를 선택했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 시간은 정말 말도 안되게 졸렸었습니다.
'Dragon's den'과 같이 비즈니스 영어 공부하기에 좋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거나 선생님이 따로 주제를 가져와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정말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ㅠㅠ

어휘 시간 같은 경우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던 Kevin 쌤이 담당하셨는데, 영국 슬랭(slang)과 영국에서 자주 쓰지만 들어본 적 없는 단어들을 가르쳐 주셔서 재밌게 들었답니다.

온라인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언제든지 선생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선생님과 수업 듣게 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청강하게 됩니다 ∵( ' ▿ ' )∵
수업 때마다 노래 불러주셨던 Andy 쌤... (귀에서 피날수도 있음 주의)
휴일
정말 한국과는 다르게 휴일이 아주 많은 유럽!
특히 영국도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쉬는 날이 많더라구요.
이스터 휴일 때도 장기 어학연수인 친구들은 일주일을 통째로 쉬기도 했답니다. 저는 단기였기 때문에 따로 휴일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ㅎㅡㅎ


대신 학교에서 노나준 초콜릿 먹었습니다 ㅎㅎㅎ

파티도 있더라구요... 아싸는 파티 안가...
오늘은 영국 브라이튼 어학연수 수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면서,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 학원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ヾ(๑╹ꇴ◠๑)ノ”

오늘도 저의 포스팅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