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rie입니다 :)
오늘은 영국 브라이튼 근교에 Devil's dyke라는 곳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브라이튼은 생각보다 작지만, 그 근교에 가 볼 만한 곳이 많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브라이튼에서 심심하신 분들께 유용한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
Devil's dyke로 영국에서의 일상 비디오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영국 현지인들이 '여긴 영국이 아니야!'라고 우루루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예쁜 감성을 가진 곳인 것 같습니다.
Devil's dyke는 제가 살고있던 Patcham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로도 갈 수 있지만,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홈맘 Wendy는 저와 제 룸메이트 Elise와도 가끔 산책하는 것을 즐기곤 했었습니다.
물론 저희도 Wendy와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지요.
외할머니 살아계실 생전 이렇게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그래서 3마리의 강아지들과 함께! Devil's dyke를 가기로 한 것입니다.
Let's go for a walk 소리와 동시에 목줄 차는 순서를 기다리는 귀염둥이들
다들 너무 귀여웠던게, 그렇게 신나서 목줄 차러 가더니 막상 차를 타고 나서는 오픈카라서 조금 무서운지 다들 경건한 표정으로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탁 트인 경관이 너무 예쁜 이곳! 드디어 도착
목줄을 풀어 뛰어놀게 하니 너무 좋아하는 3마리의 강아지들 ㅎㅎ
저 멀리 뛰어갔다가도 이름을 부르면 우다다다 뛰어옵니다.
넘 신나버린 Lily
Wendy, Elise와 함께 사진도 몇 장 찍어주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 넘 좋지 않나요 ㅠㅠ
수업 가는 날에는 바다를 지겹도록 볼 수 있고, 이렇게 푸릇푸릇한 풍경을 가끔씩 볼 수 있다는 점이 브라이튼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축구장 같은 이마 ...
저희 홈맘 Wendy 사진도 예쁘게 찍어보았습니다.
영화 포스터 같아요
Wendy는 저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남자친구 관련 얘기를 할 때면 소녀처럼 이것저것 궁금해하시곤 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소녀같았답니다 ㅎㅎ
아 참고로, 여기는 패러글라이딩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없었어서 아쉬웠습니다 ㅠ_ㅠ
대신 여기에 있는 예쁜 카페 겸 바에서 시원한 사이다 한 잔도 하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푸릇푸릇한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집에 오고 나니 친구들의 호출 ,,
'개쩌는 펍에 갈거니 당장 나와라~~' 그래서 한번 나서봅니다.
시내에 있는 펍이니 참고 바랍니다 +_+
이 펍은 라이브 음악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춤도 추고 서서 맥주도 마셔서 굉장히 active한 곳입니다.
단점은 이런 펍에서 맥주 마시면 역전할머니맥주 마냥 감자튀김이랑 치즈 떡볶이 시켜먹고 싶은데,,, 안주가 정말 없습니다 ㅠ_ㅠ
저 땅콩만한 땅콩도 돈 내고 먹어야하고 조금 빡침ㅎ
감자칩은 친구가 가져온 식량입니도
펍 앞에서 노을 뷰 보며 멍 때리니 이게 바로 행복인가 싶습니다..
일본인 친구도 사귀었습니다.
아시아인 친구가 생겨 반가웠어요
영국 브라이튼 근교 가볼만한곳으로 Devil's dyke와
브라이튼 시내에 위치한 펍 리뷰해보았어요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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