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Trip/UK

[유럽 자유여행] [런던] 4월 런던 날씨 운 최고! 런던 여행코스 추천 (feat. 영국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 브라이튼 필수!)

Maries2 2023. 1. 31. 15:06

안녕하세요 Marie입니다!


혹시 요즘 영국 여행이나
영국 어학연수 계획 중이신 분들 있으신가요?

'영국'하면 런던이죠!
저도 브라이튼에 있을 때 런던 자유여행 간 적이 있었는데
오늘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ㅎㅁㅎ

참고로 부제 ‘영국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 브라이튼 필수!'
브라이튼이 궁금하신 분들!!
제 다른 포스팅들 재밌게 봐주세요(*^▽^*)

브라이튼의 이야기는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실컷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외국인 친구와 함께
런던 자유여행 간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브라이튼에 계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브라이튼에서 런던은 기차로 1시간 밖에 안걸립니다.
1박 여행은 물론 당일 여행도 갈 수 있을만큼 가까워서 브라이튼에 있던 동안 런던을 약 3번 정도 다녀왔어요.

첫 번째 런던 자유여행 어땠을까요! 저의 런던 여행코스를 통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보통 브라이튼에서 런던에 가려면 브라이튼 역에서 기차를 타지만, 저는 Patcham에 살기 때문에 Patcham 역으로 기차를 타러 갑니다.

당일치기 여행이기 때문에 Return ticket으로 구매해줍니다.

뚜벅이 여행자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여행 전에는 든든히 배를 충전해야 합니다. 보통 여행 중 (특히 유럽 여행 중) 밖에서 먹는 점심 또는 저녁은 싸도 기본적으로 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저는 돈을 아끼기 위해 간단히 끼니를 떼우곤 했답니다.

ASDA나 Co-op은 빵, 샌드위치, 음료 등등 아주 싸니 참고 바랍니다 ⸜(♡'ᗜ'♡)⸝

저는 영국 beans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정말 어디에서나 beans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에 모두 beans를 먹는 영국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ㅁ^..;;


[London Bridge]

London Bridge 역에서 내리자마자 한국인들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브라이튼에서는 한국인 말소리를 듣는게 가뭄에 콩 정도인데, 런던에서 내리자마자 한국인 말소리를 듣다니요.. ㅇㅂㅇ

특별히 날씨가 좋았던 이 날!
4월 초라서 날씨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런던 자유여행을 외국인 룸메이트와 함께 갔어요. 이 친구의 이름은 Elise인데, 예쁜 사진들을 많이 찍어주었답니다.

Elise는 프랑스인이에요. 이목구비가 정말 예쁘고, 가끔 남자친구와 프랑스어로 통화하는걸 들으면서 언젠가 나도 프랑스어를 배우리 라는 막연한 생각도 들었답니다. (TMI)

런던 브릿지 감상하세요! 모든 분들이 한번쯤은 와보고 싶어할 이곳! 실제로 보니 정말 크고, 왜 다들 보러오고 싶어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이게 바로 런던의 바이브구나 ✦‿✦

이 때 4월 초였는데..
날씨가 좋았던 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_+


[엘리자베스 타워 & 런던아이]


이후 저희는 엘리자베스 타워와 런던아이를 보러 이동합니다.
런던 브릿지에서 런던아이를 보러가려면 언더그라운드로 이동해야 합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렇게까지 핸드폰이 안터질 것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EE 유심을 사서 갔는데, 나중에는 너무 안터져 답답해 현지 EE 유심으로 사니 정말 잘 터지더라구요.

아무튼 핸드폰이 너무 안터져서 내릴 곳 또는 갈아타야할 곳을 미리 숙지하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 마음의 준비)

공사뷰 입니다... (아쉽)
그리고 런던아이와 엘리자베스 타워입니다!

제 어학원 선생님께서는 영국 현지인이신데, 빅밴 타워가 아니라 엘리자베스 타워라고 하시더라구요! 빅밴은 거기에 있는 큰 종의 이름이고, 엘리자베스 타워가 맞다고 합니다 ㅎㅎ

[웨스트민스터사원, 빅토리아 여왕 기념 동상, 세인트제임스파크]

아래는 웨스트민스터사원(Westminster abbey)과 빅토리아 여왕 기념동상(The Queen Victoria Memorial) 입니다.

여기 런던 여행 필수코스로 넣어야 하는게, 바로 옆에 St. James Park가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공원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강력 추천 드립니다!
이 공원 엄청나게 크고, 사람들이 피크닉하고 있는데 못껴서 아쉬웠어요... (,,Ծ‸Ծ,, )


Elise랑 이렇게 런던 구경하다가, 출출하고 다리가 아파 쉴 곳을 찾다가 Five guys가 있길래 처음으로 먹어보았습니다.
햄버거 말고 핫도그 먹었는데 넘 맛있더라구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맛(?)

뚜벅이 여행은 힘들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하지만 구석구석 골목골목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자기합리화)


[런던 디즈니 스토어]


Elise가 디즈니 스토어를 꼭 가고 싶다고 해서 들렀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들이 많아 넘 사고싶었습니다..

혹시 아이와 함께 런던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디즈니 스토어 추천드려요 ٩( ᐢ-ᐢ )و

어벤져스 피규어는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8ㅅ8
이 와중에 킹받는 타노스 피규어 ㅎ


[Soho]

쇼핑하기 아주 좋은 곳이죠. 어학원 선생님들이 쇼핑하기 좋은 곳으로 이곳을 추천해주셨어요! 사람도 많고 역시 브라이튼에 비하면 복작북적 바쁜 런던.

건물들이 어찌나 다 이쁘던지, 무슨 건물인지도 모르면서 사진은 엄청 많이 찍어댔답니다.


[런던 차이나타운]

저녁은 런던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먹었어요!

하루종일 걸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프고 배도 고파서 괜찮아 보이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웨이팅을 해야했습니다 ㅠ_ㅠ 맛있는 집이여서 그랬을까요?

그리고 한국 음식점 직원들이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 메뉴판 보는데도 수십년 걸리는 느낌...

저는 중국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잔뜩 기대하고 먹었는데 (심지어 배도 고팠는데) 맛은 그저 그랬어요.

'이 가격으로 한국에서 짬짜면 세그릇 먹고싶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긴 런던 당일치기 여행을 마치고,
다시 브라이튼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

확인해보니 이 날 거의 13 km를 걸었더라구요. 다음날에는 다리가 후덜덜 거리는 경험까지 ヽ(°〇°)ノ
그래도 저는 뚜벅이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런던에 살면서 브라이튼을 여행하는 것보다 브라이튼에 살면서 런던을 여행할 수 있음에 감사했어요.
한국에서는 복잡한 서울에서 지냈기 때문에 바쁜 현대사회 느낌에 신물이 나서 그랬을까요? 바다가 있는 브라이튼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국 자유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께 런던도 물론 가야하지만, 브라이튼도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ㅎㅁㅎ!
런던에서 한시간 밖에 안걸린다는 점!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ω・)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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